볶음밥 좋아하시나요?
저는 볶음밥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오늘은 그 볶음밥에 숨겨진 무서운 진실,
바로 ‘볶음밥 증후군’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바실러스 세레우스 균 때문에 생기는 이 증후군
과연 얼마나 무서운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볶음밥 증후군이란 무엇인가?
볶음밥 증후군은 바실러스 세레우스(Bacillus cereus)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식중독의 일종 입니다.
그렇다면 바실러스 세레우스 세균은 어떤 것일까요?
바실러스 세레우스 세균 특징
![바실러스 세레우스](https://glutton.co.kr/wp-content/uploads/2024/04/4-1.jpg)
이 세균은 토양 세균의 일종으로 어디서든 쉽게 발견되는
식중독 균의 일종입니다.
특히 쌀, 파스타 같은 탄수화물이 많이 함유된 식품에 잘 퍼집니다.
볶음밥 재료인 찬밥에 바실러스 세레우스 세균이 증식하기 좋아
“볶음밥 증후군” 이라는 별칭도 이 때문에 붙여졌습니다.
이 세균은 특히 열에 강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135도 이상에서 4시간 동안 가열해도 사멸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볶음밥 증후군 사망 사례
몇 년전 20살 대학생이 파스타를 먹고 목숨을 잃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삶은 파스타면을 실온에 5일 보관 후 다시 조리해서 먹었다가
식사를 마친 후 두통, 복통,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이 있었다고 합니다.
10시간 뒤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습니다.
볶음밥 증후군 예방법
가장 좋은 방법은 상온에 음식을 보관 하지 않는 것입니다.
만약 부득이 하게 상온에 보관되었다면
4시간 이상 된 음식은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바실러스 세레우스 세균의 특징에서 알아봤듯이
열에 강한 성질때문에 높은온도에서 재 조리 해도
세균이 멸균되지 않기 때문에 상온 보관된 음식은
꼭 버리도록 합시다.
마무리 하며…
저는 음식 버리면 벌받는다는 얘기를 많이 듣고 자랐습니다.
여러분도 저와 다르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어려운 시대를 겪은 탓이겠죠.
또 우리나라는 쌀이 주식이다 보니
볶음밥도 정말 많이 해먹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알아본
“볶음밥 증후군” 위험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이 정도는 괜찮겠지’, ‘버리기 아까운데’
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과감히 버리고
신선한 음식, 건강한 음식 섭취로 식중독을 예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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