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이 벌레떼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합니다.
혹시 러브버그 라고 들어보셨나요?
범인은 바로 이 러.브.버.그 벌레떼 라고 하는데요.
평년도 보다 빠르게 나타난 이 벌레떼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러그버그 란?
정식 이름은 ‘붉은등우단털팔파리’ 입니다.
길거리를 가다 보면 벌레 거 서로 엉켜서 날아다니는 걸 보신 적 있으신가요?
그게 바로 러브 버그인데요.
성충이 되면 암수가 짝짓기 하는 상태로 돌아다녀
러브 버그(사랑 벌레)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늦은 봄부터 여름 동안 많이 번식하고
열을 좋아해서 낮게 비행하며 따듯한 시간 때인
낮에 주로 활동합니다.
러브버그 익충인가 해충인가?
이 벌레는 독소나 질병을 옮기진 않고
작물에 피해 또한 주지 않습니다.
오히려 진드기 개체 수를 조절하고
환경 정화에 기여하는 익충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떼로 몰려다니는 습성 때문에
여름철 골칫거리가 되곤 하죠.
러브버그 발생 이유
지구 온난화로 기온이 상승하면서
러브 버그가 평년보다 빠르게 출몰했습니다.
열과 습도에 민감하여 생체 조건이 여름에 유리하기 때문에
매년 이 벌레 떼의 출몰을 막을 순 없지만
출몰 시기가 빨라졌다는 점에서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느낄 수 있죠.
러브버그 퇴치법
러브 버그는 수명이 짧아 1~2주 이내에 죽습니다.
여름 장마철이 끝나는 7월 중순 이후에는 자연스럽게 소멸됩니다.
그전에 무리 지어 도심 곳곳에 출몰하는 벌레 떼에 대처하기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각 가정에서는 방충망에
에어로졸(살충제) 또는 기피제를 분사해 놓으면
방제효과 볼 수 있습니다.
또 분무기로 물을 분사하면 날개가 젖어 활동을 막을 수 있습니다.
마무리 하며…
오늘은 여름철 골칫거리 러. 브. 버. 그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이 벌레 떼로 피해를 보신 분들은 살충제, 분무기로
벌레 떼의 활동을 최대한 억제하고
지역단체 민원을 넣어 방역조치를 받으시기 바랍니다.